선교편지 - 신병수선교사(짐바브웨) 10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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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수선교사(짐바브웨) 10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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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사랑만이!!

오직 성령으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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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re City ZIMBABWE

김성기 이사님께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계절은 가로막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제 만경수련원에 바울선교회 44기 훈련생 강의를 다녀오면서 김제 평야의 벼들이 고개 숙여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계선교의 추수를 위하여 변함없이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선교 편지를 드립니다.

짐바브웨의 상황

그동안 코로나로 국가 봉쇄였던 짐바브웨는 10월부터 국제선과 국내선이 열릴 것이며 졸업반 학년들도 등교하며 코로나 확진자의 집계도 적게 나온다는 현지의 소식을 SNS로 들었는데 루시투신학교도 강의가 시작되었고 무차라라교회의 학비 장학금을 받는 졸업반 학생들도 지난주부터 학교로 등교를 하였다고 소식을 받았습니다.

국가 봉쇄가 완전히 풀어져서 모든 학생들은 학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며 교회도 주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생활이 될 수 있기를 중보하고 있습니다.

무차라라교회의 소식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지 못하던 무차라라교회는 아산 들리와요 신학생이 성도들의 집을 심방하면서 지내왔는데 신학교 강의가 시작되면서 주중에는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무차라라교회에 가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속히 무차라라교회가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족소식

코로나 가운데서도 막내딸 신찬희 전도사는 81일 결혼식을 잘 마쳤습니다. 저희부부는 818일 한국에 돌아와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에 저의 수술 후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 914일에 재검사를 하였습니다. 재검사결과가 23일에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아내 김선교사가 16일에 정신을 잠깐 잃고 의자에 부딪히면서 안경 유리가 깨짐으로 눈꺼풀이 찢어져서 꿰매었습니다. 갑자기 생긴 일이라서 신경과 뇌쪽의 MRI를 저희들이 함께 검사하였는데 김선교사는 괜찮았습니다. 저희부부는 기회가 된다면 이번 안식년 기간동안 MRI를 꼭 검사하고 싶었는데 코로나와 저의 수술로 할 수가 없었기에 그냥 출국하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할 때 검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 김선교사가 쓰러짐으로 인하여 저도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뇌에는 좁쌀만한 것들이 여러 개 있었는데 뇌에 산소공급 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면서 1년 안에 아니면 2년 안에는 한국에 와서 꼭 검사를 해 보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김선교사의 뇌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심장내과로 가서 부정맥과 24시간 심전도검사와 기립경사도 검사를 받은 결과 미주신경성실신의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지켜보면서 조심하고 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방문을 해야 한다는 것과 다른 과의 검사도 받아보라는 의사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그동안 한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전도로 바쁠 때가 많았고 코로나로 출국이 연기되면서는 저의 코와 수면무호흡증 수술로 옆에서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했고 또한 막내딸의 결혼식을 치루고 고마웠는데 갑작스러운 일로 놀랐지만 선교지로 가는 출국을 앞두고 김선교사의 검사들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1023일 출국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선교지로 가지 못하는 마음이 많이 불편하였는데 출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마음이 편합니다. 저희 부부는 23일날 출국하여서 24일 짐바브웨에 도착하게 됩니다.

짐바브웨 하라레 공항에서는 48시간 이내의 코로나 검사와 정상이라는 서류를 요청하고 있는데 서류와 출국 준비들이 잘 되어서 무사히 짐바브웨에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짐바브웨가 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모든 일들이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2. 루시투신학교가 코로나 상황에서도 강의들이 잘 진행되도록

3. 아산 들리와요 신학생이 학업과 무차라라교회를 잘 섬기도록

4. 저희 부부의 건강과 짐바브웨에 안전하게 잘 입국하여서 사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5. 자녀들(찬미/제임스, 찬희/스티븐)이 코로나 가운데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맡은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바울선교회를 섬겨 주시는 이사님과 교회에 하나님의 평안이 가득하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강건하시며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01012

아프리카 짐바브웨 신병수 김덕자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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