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 곽요환 심은혜 선교사(인도) 선교보고

3개월 동안 중단된 ㅇ배의 재개

23일 0시 기준 인도는 신규확진자가 최대치를 갱신하여 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누적확진자 수가 3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많은 활동이 위축되고 중단되는 상황 가운데 영적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인도의 코로나19의 현황 :::

8월 20일 인도의 정부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실행한 항체검사에서 29.1%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도인구 2천만명 가운데 이미 600만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3일 0시 기준 인도의 신규확진자 수는 7만명(706,138) 이상이고 누적확진자 수가 기록상으로는 3백만명입니다(3,043,436). 실재로는 수도만해도 600만명이니 전국적으로는 6천만명에서 1억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감염자수는 기록된 감염자수보다 20~30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 3개월 동안 중단된 ㅇ배를 재개하다 :::

▲ 봉쇄해제 이후 드리는 첫 ㅇ배장면 (8월 9일)

인도에서는 3월 22일부터 5월 중순까지 3개월동안의 전국적인 봉쇄로 인하여 ㅇ배의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 없었습니다. 6월부터 봉쇄가 완화되기 시작한 후 저희 ㄱㅎ는 토요일에 ㅇ배를 드려왔습니다. 그리고 ㅈ일에는 통행금지 시간을 피하여 이른 아침에 ㅇ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8월 16일부터는 봉쇄가 해제되어 정상적으로 함께 모여 ㅈ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집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착용과 소독제사용은 정부시책에 따라 실천하고 있습니다.

ㅅ자들은 금요일과 ㅈ일마다 ㅇ배와 ㄱ도회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ㄱㅎ건물에 들어와서 ㄱ도할 수 있도록 개방했기에 일부 자매들은 매일 ㄱ도하기 위해서 ㄱㅎ에서 모였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아직까지 저희 ㅅ자들 가운데 감염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장기간 봉쇄정책이 지속되는 동안 경제활동이 제한되었고 또한 저희 ㄱㅎ4역에도 많은 제한을 받았습니다. 3개월간 엄격하게 봉쇄하는 정책을 실시하여 집밖으로 나오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 ㅇ배를 위해 모일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 ㅇ배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습니다. ㅅ자의 90%가 일용직 종사자들이고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ㄱㅎ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고 믿음이 견고하지 못한 새ㅅ자들 가운데 약 30%가 ㄱㅎ에 출석하는 것을 중도에 그만두었습니다. ㄱㅎ에서 ㅇ배를 재개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두려워서 ㄱㅎ에 나오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때를 겪으면서 1님을 찾아나오는 새로운 ㅅ자들도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위기와 재난은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그들은 더욱 1님을 찾고 1님을 의존하게 합니다. 스리바나 ㅁㅎ자가 4역하는 ㄱㅎ의 경우 그동안 드물게 ㅇ배에 참석하던 몇몇 ㅅ자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만난 이후에 매주 꼬박꼬박 ㅇ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유행병이 가져다주는 시련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N지역에 지ㄱㅎ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거의 ㅇ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단지 6월달에 ㅇ배를 위하여 몇 차례 모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곳 마을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아 외부와 차단되었고 저희 ㅁㅎ자도 바이러스 확자수가 많은 지역에 살고 있어 그 마을에 들어가는 것을 마을에서 금하였기 때문입니다.

▲ 6개월만에 다시 모인 지ㄱㅎ의 ㅅ자들

8월달에 들어서 봉쇄가 해제되어 드디어 오랜만에 주일 ㅇ배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연일 두 주간동안 내린 비로 저희 4역자들은 우회로를 통해 지ㄱㅎ에 도착하여 ㅇ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곳 지ㄱㅎ에서도 ㄱ인수가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생각보다 많이 줄지는 않았습니다. 이웃하고 있는 마을에 사는 ㅅ자들은 마을 사람들의 방해로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은 강합니다.

▲ 과거에 사회적거리와 상관없이 모였을 때의 모습

AH마을에 개척한 지ㄱㅎ의 경우는 열차를 통해서 접근이 가능했지만 봉쇄가 시작된 이후 아직도 열차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AH마을은 코로나19의 전파를 두려워하여 타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저희 4역자들은 이 마을에 사는 ㅅ자들을 6개월 동안이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 달 마지막 ㅈ일에는 방문하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산한 때를 틈타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씩 나누어 그 마을 안으로 들어가 4역하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4역하는 ㅁ회자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 ㅇ배가 어렵게 되어 인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4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ㅁㅎ자들 가운데서도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는 이가 생겼습니다. 저희 훈련원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에서 4역을 하고 있는 라주 ㅁㅎ자는 얼마 전부터 유튜브를 사용하여 ㅅ경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저희 훈련모임에서 온라인을 통하여 메시지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4역의 방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는 라주 ㅁㅎ자

::: 코로나19를 시편19로 물리친다? :::

저희 ㄱㅎ ㅅ자들 가운데 코로나19를 말라리아나 댕기열보다 덜 무서워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ㅈ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들은 코로나19를 시편19편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ㅅ경을 펼쳐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ㅎ와여....” (19.14)

▲마스크 쓰는 습관이 필요한 ㅅ자들

그들에게 무어라 말을 해야 할 지 망설이게 하는 반응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인정해 주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연의 원칙을 주셨다는 것도 깨닫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ㅅ자들이 마스크를 쓰는 습관이 채득이 안 되어서 일하려 갈 때도 마스크 쓰는 것을 잊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ㄱㅎ에 ㅇ배드리려 나올 때에도 마스크를 깜박 잊고 나온다고 합니다.

목회자는 손소독제를 보여주면서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염려가 되는 말입니다. 저는 그에게 마스크 착용이 감염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설명해주어야 했습니다.

::: 줌을 통한 원격강의와 피드백 :::

저는 원격 강의를 통해서 ㅁㅎ자들을 만나고 그 동안 진행해온 훈련 강의를 매주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주 강의를 위하여 준비하고 자료를 만드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PC화면에 마우스 사용이 강의에 지장을 준다

대면하면서 강의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 비대면 강의에서는 가능한 한 끊기는 일이 없이 매끄럽게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우스를 사용하여 여러 차례 클릭하고 선을 긋고 지우고 기능을 해제하고 페이지를 넘기고 하는 작업을 매 장면마다 반복하니 마음이 분산되어 강의에 집중하는 것에 방해가 됩니다. 최근에 아이패드(iPad)의 터치스크린을 앱을 통하여 노트북의 스크린으로 불러들이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강의는 보다 자연스럽게 집중하면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관한 서적을 읽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나타날 변화에 대하여 기록하였는데 리더십의 변화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오늘날 지도자는 영적인 것뿐 아니라 원격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술도 터득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ㅁㅎ자들이 훈련 강의를 듣고 다음과 같은 좋은 피드백을 보내오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강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가르침은 멋진 가르침이었습니다.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주 ㅁㅎ자).

“Thank you sir. ???? Today’s teaching is (a) wonderful teaching. (It is) very helpful sir. Thank you????♨????

“매우 감사합니다. 정말 공부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수용소를 예를 들었던 소망에 관한 지난 강의가 그런 사례였습니다. 저에게 소망에 관하여 새로운 계시였습니다” (샘 ㅁㅎ자).

“Thank you so much sir. Really, I missed class. Last class's example about hope, the concentration camp. It was new revelation about hope for me.” (Sam)

“화면에 나타난 강의 노트 또는 메시지의 발표가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역시 복된 메시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라카시 ㅁㅎ자)

“The notes, the showing of message in the screen is so good. Today (it was) also a blessed message. Thank you, sir.”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격려가 되었습니다.” (라비쿠마르 ㅁㅎ자)

“Thank you for your teaching Sir. I was encouraged.”

8월에 저희 ㅁㅎ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을 전달한 후에 아래와 같은 감사편지를 받았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 ㄱ도제목 :::

* 어려운 때가 1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도록

* 장기간 중단된 ㅇ배로 ㄱㅎ를 떠난 이들이 돌아오도록

* ㅁㅎ자들과 ㅅ자들이 더욱 ㄱ도와 큐티에 힘쓰도록

*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이들이 1님께로 나오도록

* ㄱㅎ들의 재정적 필요가 채워지도록

코로나19의 확산 가운데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ㅈㄷ, ㄱㅎ개척, ㅁㅎ자훈련4역에 동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ㅈ의 평강과 은혜가 넘치기 바랍니다.

곽요한.심은혜 드림

2020년 08월 23일